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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물 한잔 마실 시간조차 없는 간호사의 업무"

간호사는 간호 가운을 입은 환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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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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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연합뉴스] 김소영 기자 = 유튜브 <닷페이스>에서 현직 간호사들을 모아 간호사의 고충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간호사.jpg

 

간호사 업무에서 가장 힘든 점을 꼽으라면 역시 1인당 관리해야 하는 환자 수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보통 병원에서는 간호사 한 명이 30명의 환자를 관리한다. 그래서 환자에게 설명이나 응대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간호사는 간호 가운을 입은 환자와 같다

 

게다가 간호사의 업무는 간호만 하는 게 아니다. 작성해야 할 기록들이 매우 많다. 간호사가 환자 한 명을 15분 동안 돌보았다면 그 과정을 기록하는데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의사들은 간호사가 남긴 기록을 토대로 환자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다.

 

만약 간호사가 기록을 정확히 작성하지 못하면 의사는 환자에게 잘못된 처방을 내릴 수 있다. 그래서 기록을 할 때도 집중을 해야 한다. 환자들은 간호사들이 왜 그렇게 바쁘냐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병원 업무는 정말 물 한잔 마실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쁘다. 식사를 해도 씹어 먹을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빠서 식사를 하는 게 아니라 '식사를 마신다.'라고 표현을 할 정도이다.


대부분 병원들은 돌보아야 하는 환자 수에 비해 간호사 수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병원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다들 바쁘다 보니 불만을 털어놓을 수도 없다.


또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다 보니 퇴근 무렵에는 다리가 퉁퉁 붓는다.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간호사도 있고, 수면장애를 앓는 간호사도 있다. 그래서 간호사는 간호 가운을 입은 환자라고 표현을 한다. 간호사 업무가 너무 힘들다 보니 근속 연수가 길지 않다.


끝으로 인터뷰에 응한 간호사들은 "간호사의 고충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라며, "병원이 너무 빠듯하게 운영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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