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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거꾸로 있다면 '역아회전술'로 바로 잡을 수 있어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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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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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연합뉴스] 임지은 기자 = 정상 태아의 경우 머리가 엄마의 자궁 쪽으로 향해 있어야 하지만 간혹 반대의 자세로 태아가 자리 잡는 경우가 있다. 


회전술.jpg

 

태아의 머리가 아래에 있지 않고, 위로 향해 있는 경우를 '역아' 상태라고 한다.


 

자궁 내 태아의 머리 위치를 정상적으로 바꾸는 역아 회전술

 

역아 상태의 임산부라면 자연분만 시 태아가 질식하거나 신경이 손상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제왕절개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최근 태아의 위치를 정상적으로 바꾸는 '역아 회전술'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역아 상태의 임산부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제일병원 역아 회전술 센터 한정열 센터장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병원에서 역아 회전술을 받고 태아의 위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임산부 210명을 대상으로 자궁파열, 태아 골절, 태아 뇌 손상 등의 태아 합병증을 조사한 결과 시술에 따른 합병증이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시행

 

단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소되어 응급 제왕절개를 한 사례가 있었으나, 분만 후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역아 회전술은 마취가 필요 없고 임산부의 몸에 손상이 가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로서 출산 경험, 양수량,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성공률이 60~80%에 이른다.

 

최근에는 새로운 기술들이 더해져 더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고 전했다. 자궁의 기형, 다태아, 양수파막, 전치태반 또는 태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시행이 불가능하며 수시로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모니터 하며 시행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모체태아학회 산과 전임의 전공의 교육강좌 심포지엄 : Back to the Basic 산과 의사가 알아야 할 기본 술기’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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