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4(화)

신성약품 유통 독감 백신 맞은 17세 청소년과 70대 여성 사망

일반적인 부작용 사례는 아닌 것으로 추측, 부검 통해 밝혀낼 것으로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10.20 11:3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산후조리원 연합뉴스 박서림 기자] = 인천에서 10대 청소년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또한 전북 고창의 70대 여성도 독감 백신 접종 다음 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1.jpg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학생은 지난 14일 낮 12시경 '국가조달물량'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은 뒤 16일 오전 사망했다. 전북 고창의 70대 여성도 19일, 독감 접종을 받고, 다음 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학생의 경우, 독감 접종 전후 알레르기 비염 외에 특이 기저질환이나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에게 접종된 백신은 모두 신성약품이 유통한 제품으로 확인

 

시신을 부검한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관련성은 적을 것 같아 보이지만 사인은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 그리고 추가 정밀 부검에 들어간 상황이다.


질병청은 "사망자는 예방접종 후 특이사항이 없었고,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사망으로 확인된 상황, 현재 부검을 통한 사망 원인을 먼저 규명하는 게 우선이며, 숨진 남학생이 접종 받은 의료기관에서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조사 중, 하지만 아직 이상 소견은 없기 때문에 원인을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려운 사례"라고 전했다.


아울러 "접종된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신성약품의 컨소시엄 업체에서 배송한 제품이 맞지만 유통과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백신"이라 강조했다.

 

 

일반적인 부작용 사례는 아닌 것으로 추측, 부검을 통해 밝혀낼 것으로

 

일반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길랭-바레 증후군' 등이 거론된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 분 혹은 수 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며, 길랭-바레 증후군은 감염 등에 의해 유도된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이다.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이런 중증 이상 반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직후에 일어나며, 길랭-바레 등 다른 중증 이상 반응은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다른 임상 소견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망 사례 외에도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질병청에 신고된 이상 반응은 지난 18일 기준 총 353건이며, 유료 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이다. 주요 증상은 통증, 붓기, 알레르기, 발열 등이고, 이 중 수거·회수 대상인 백신을 접종 받은 사례는 80건이다.

 


전체댓글 0

  • 9603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성약품 유통 독감 백신 맞은 17세 청소년과 70대 여성 사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